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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생태계조성 - 소식 <2023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3-12-20 17:46:48 | 415
2023 시민사회 콘퍼런스, 100여명 넘는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열기와 환대 속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콘퍼런스 현장을 한번 돌아보실까요?

비가 내려서 오시는 게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을 했건만
10시부터 한두 분씩 도착해 참가등록을 합니다. (네,~^^저희도 이 날을 많이 기다렸답니다!)


이름표 한쪽 편에 번쩍번쩍 금빛을 포착하셨나요? 
바쁜 활동 중에도 틈틈히 열심히 공부를 하자는 뜻으로
참가자 한명 한명 이름이 새겨진 책갈피를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문을 엽니다. 
올해 콘퍼런스는 세션마다 주제를 조금씩 달리 했는데요, 
오전에 진행되는 첫번째 세션은 세 가지 키워드로 앞으로의 우리 사회를 전망해 봅니다. 


미래전망 키워드 - 첫째는 인공지능입니다.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가 발제했습니다.
먼저 지금 인공지능 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간략히 들었는데요, 
이제까지의 경험이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똑똑함을 보이는 AI. 
이런 속도라면 과연 인류가 원하는 방향대로 통제하면서 개발을 해나갈 수 있을까 살짝 두려워지네요. 
기술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더 알고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지혜롭게 일하려면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어야겠죠? 
일 시작단계의 기초 문서를 만들거나 설문, 영상제작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두번째 키워드는 기후위기. 입니다.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이 발제했습니다. 
기후위기는 이제 경제와 산업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화두입니다.
어떤 물건을 생산할 때 각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하기 시작했고
탄소발자국을 기준으로 무역에서 메리트를 가지거나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에 투입되는 자원의 기본은 에너지. 결국 에너지 전환이 핵심이지요. 
화석에너지는 점차 퇴출시키고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늘려가면서 
예전보다는 더욱 분산적으로-  우리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더 적은 규모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한다는
플랜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조금 버거울수도 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금이라도 바꾸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위기를 지혜롭게 넘어가야 하는 게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현존 세대의 과제네요. 


마지막 세번째 키워드는 민주주의. 
요즘 새로운 시대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다양성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다양함을 수용할 수 있을런지-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살펴봤습니다. 
부산대 이고은 인지심리학 박사가 발제했습니다. 
우리는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서 인지를 할 때
각자 축적된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해석을 하게 됩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보고 즉각적으로 혐오를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주 비교해보고 메타인지를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또 하나의 역량이겠네요.  


굵직한 주제들을 30분씩 압축적으로 훑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교차해서 만나오던 활동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같은 문제를 던져놓고서
공부하고 생각해보는 게 힐링이고 휴식처럼 느껴진다는 참가자 소감도 있었답니다. 
맞아요, 희한하네요~! 공부를 했는데 리프레시라니....ㅎㅎㅎ
이건 함께하는 공부의 힘인 것 같기도 합니다. 


세션1 강의발제에 대해서는 이런 소감들을 남겨주셨답니다.
- AI로 곧 닥쳐 올 사회전반에 미칠 영향과 시민사회 진영의 운동적 대응에 비춰본다면 매우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 AI의 놀라운 능력에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그 능력을 제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 AI 시대 활동가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저는 환경활동가인데, 평소에 환경관련 포럼이나 아카데미만 듣다가 AI, 편견에 대한 내용을 들으니 쉼 같기도 하고 신선했어요. 
- 기후위기의 현실적인 대책과 방안을 위한 우리가 당장 실천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제시해주셔서 자각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현실에서 빠른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인지심리학을 통해 편견이라는 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실천 전략을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 짧은 강의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유익하고 강사님들 언변이 훌륭해 전달이 잘 되었습니다. 

빡센 공부 뒤에는~ 일단! 밥을 먹자~~~ 즐거운 점심시간입니다. 


오후 세션 소개와 <활동가의 서재> 그리고 콘퍼런스 음악선곡까지
요모조모 소식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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